영양군, 대한민국 유일 밤하늘 특화관광지 만든다
  • 김영무기자
영양군, 대한민국 유일 밤하늘 특화관광지 만든다
  • 김영무기자
  • 승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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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관광개발 사업 공모 ‘별의별 이야기 사업’ 최종선정
5년간 120억 확보… 디지털 천체투영관 ‘오로라돔’ 설치
반딧불이 천문대 일원 밤하늘 특화공간으로 조성 추진
영양군 별의별 이야기 캠핑 페스티벌
영양군은 지난 16일 2024년 지역관광개발 사업 공모에 별의별 이야기 사업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120억원을 확보했다.

관광개발 사업은 지역의 특화소재를 관광자원으로 활성화해 지속가능한 지역관광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문체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라는 특화자원을 활용한 ‘별의별 이야기, 영양’사업을 지난 3월 공모에 신청했으며, 경북도 자체 심사와 문체부 서면·현장심사를 거쳐 전국 시군구에서 3개소를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본 사업에는 올해부터 오는 ‘28년까지 5년동안 국비 60억원과 지방비 60억원 등 총 1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핵심사업 △연계협력사업 등 1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핵심사업은 반딧불이 천문대 일원을 밤하늘에 특화된 통일된 컨셉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디지털 천체투영관인 ‘오로라돔’설치, 야외 광장인 ‘별의 정원’조성, 관광객 커뮤니티 공간인 ‘별별 스페이스’를 개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계협력사업은 2024년 밤하늘보호공원 내에 준공된 SK텔레콤 무인천문대를 활용한 ‘SK텔레콤 협력사업’, 아웃도어 브랜드와 함께하는 ‘캠핑 페스티벌’, 문화예술단체 등과 연계한 ‘레지던시 프로그램’등이 있으며, 군은 이 사업들을 통해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특화자원의 활용도와 파급력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관리운영사업에는 민관 협력과 소득사업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토대 구축을 위해 ‘별의별 마켓’상인 양성, ‘별의별 밤하늘 해설사’양성사업 등을 반영했으며, 전용 홈페이지 개설과 굿즈 상품 제작 등 홍보마케팅을 위한 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본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일대를 대한민국 유일의 ‘밤하늘 특화관광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밤하늘보호공원이 가진 특화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밤하늘보호공원은 지난 2015년에 국제밤하늘협회(IDA,미국)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지정됐으며, 반딧불이천문대, 반딧불이생태공원, 반딧불이생태숲, 캠핑장과 펜션 등 다양한 관광컨텐츠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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