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우리나라 암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은 5년 넘게 생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국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2.1%다. 여성이 78.2%로 남성 66.1%보다 높았다.
5년 상대생존율은 2001~2005년 발생한 암 환자 54.2%, 2006~2010년 발생 암 환자 65.5%, 2011~2015년 발생 암 환자 70.8% 등으로 계속 오르는 추세다.
주요 암 5년 생존율 역시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편이다.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가 77.3%로 일본 71.4%, 영국 63.8%, 미국 62.4% 높다.
대장암 5년 생존율은 우리나라 71.8%, 일본 67.8%, 미국 64.9%, 영국 60% 순이었다.
위암 5년 생존율의 경우 우리나라가 68.9%로 일본 60.3%, 미국 33.1%, 영국 20.7%로 격차를 보였다.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75.5명으로 전 세계에서 최저 수준이다. 또 2021년 기준 암으로 지출되는 의료비의 80.2%는 국민건강보험으로 보장되고 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높은 암 생존율은 암 예방 활동, 암진단과 암치료 기술의 발전, 국가암검진 수검률 향상에 따른 조기암 발견 등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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