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경산산단 등 186곳
대구, 성서산단 등 62곳 포함
대출시 0.5~1%p 금리 감면
한은 포항본부 관할지는 제외
대구, 성서산단 등 62곳 포함
대출시 0.5~1%p 금리 감면
한은 포항본부 관할지는 제외
이달 말부터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밀집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시중은행 금리보다 최대 1%포인트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23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손잡고 전국에서 처음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있는 대구·경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에 나선다.
‘밀집지역’은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른 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지역특화발전특구 등을 뜻한다. 대구에는 성서산업단지 등 62개 지역, 경북은 경산산업단지 등 186개 지역이 포함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부터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사업장 및 종사자 수, 총급여 변화 등을 고려해 지원이 필요한 곳을 별도 관리 중이다.
이번 금융 지원은 해당 밀집지역에 대출신청일 기준 직전 반기 중 30일 이상 소재해 있는 중저신용등급(한국은행 기준 4등급 이하)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올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는 9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자금(C2자금)이 배정돼 있다.
밀집지역 중소기업은 대출 시 0.5~1%포인트의 금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번 지원은 대경중기청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함께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포항시·경주시·영덕군·울진군·울릉군 등 총 5곳의 한국은행 포항본부 관할 지역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융 지원을 신청하려면 우선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하는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확인서는 이달 29일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은 인터넷 주소창에서 ‘밀집지역.kr’ 입력, 오프라인은 대구 및 경북 테크노파크를 찾아 지원 대상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확인서는 신청 이후 주말·공휴일을 제외하고, 7일 이내에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은 총 11개 은행에서 대출 신청 때 ‘지원대상 확인서’를 대출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대경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지방청이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획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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