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해경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10분께 울릉도 남양리에 거주하는 임모씨(49)가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을 호소해 울릉의료원으로 내원, 치료했으나 급성 협심증으로 혈관조영술이 필요하다는 울릉의료원의 소견으로 경비함 지원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동해해경은 해상기상 악화(파고 3m) 및 풍랑주의보 발효로 헬기 지원이 불가해 인근에 경비중인 제민8호(1508함)를 울릉도로 급파했다.
경비함은 이날 오후 6시20분께 울릉도 서면 남양 해상에서 어선 남양호(잠수기선)를 통해 환자 및 의사, 보호자를 편승시킨 후 14일 새벽 3시경 동해시 묵호항으로 입항했으며 미리 조치한 동인병원 응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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