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원 관세사의 끝없는 ‘통큰 기부’
  • 김대욱기자
서태원 관세사의 끝없는 ‘통큰 기부’
  • 김대욱기자
  • 승인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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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장학회에 지역인재 양성 장학금 5000만원 기탁
2009년부터 기탁 이어와…지역 발전·나눔 가치 실현 앞장
서태원 관세사(가운데)가 8일 포항시장학회에 5000만 원을 기부하면서 이강덕 포항시장(왼쪽)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장학회 제공

관세법인천지인 포항지사 대표 서태원 관세사가 지난 2009년부터 15년간 인재 양성을 위해 끝없는 나눔을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서 관세사는 포항시장학회에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장학금 5000만 원을 기탁한데 이어 추가로 8일 장학금 5000만 원을 기탁하며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기탁, 포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서 관세사는 지난 1937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후 대한통운을 거쳐 1972년 포스코에 입사하게 되며, 포항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이후 1977년 서태원관세사무소(현 관세법인천지인 포항지사)를 개업해 47여 년이 넘는 오랜 기간 관세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서 관세사는 포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포항테크노파크 경영지원단 자문 위원, 포항세관 이의신청 심의 위원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이 밖에 지난 2009년 포스텍(포항공과대학) 1억5000만 원, 경북대학교총동창회 효석장학회 1억 원, 포항시장학회에 올해까지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의 이웃과 사회를 위해 끊임없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서태원 관세사는 “인재 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늘 생각해 왔다며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학생들이 포항시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서울에 거주 중인 재경향우인 정강화 씨가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정 씨는 “과거 어려울 때 딸아이가 받은 장학금이 큰 힘이 됐다”며 “진정으로 감사한 마음을 담아 포항시장학회에 장학금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 포항시 농식품유통과 최봉환 과장이 포항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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