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스틸야드서 경남과 한판…연승 이어 선두권 진입 노린다
거침없는 4연승을 달리고 있는 포항스틸러스가 17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삼성 하우젠 K-리그’ 10라운드 경남FC와 홈 경기를 갖는다.
포항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4승 1무, 평균 2.2점의 득점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축구의 진수를 보이며 리그 4위에 올라있다. 이날 포항은 경남을 제물로 시즌 5연승과 선두권 진입을 노린다.
포항은 특급용병 데닐손이 11일 광주전에서 2골을 몰아 넣으며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었고, 리베로 황재원이 안정을 되찾으며 견고한 수비라인을 구성하는 등 공수가 안정된 전력을 갖춰 한층 더 견고해졌다.
박원재, 신형민, 최효진, 김재성등 포항의 허리라인은 중원싸움은 물론 득점력까지 갖춰 포항의 연승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즌이 진행 될수록 더 집중력을 보이는 포항이 최근 상승세까지 타면서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온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리그 8위에 올라있는 경남은 10일 성남전에서 접전 끝에 3-4로 패하며 사기가 다소 떨어져 있으나 컵대회에서 부산을 2-1로 꺾으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포항구단은 경기당일 팬들에게 빨간 손수건 1만장을 나눠주어 스틸야드를 빨간물결로 가득채우며 포항의 5연승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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