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소에 따르면 고위험 음주율은 최근 1년 동안 음주한 사람 중 남자는 소주 7잔 이상(맥주 5캔), 여자는 소주 5잔 이상(맥주 3캔)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사람의 백분율(%)로 정의한다.
지난해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영주시 고위험 음주율은 18.1%로 경북도 17.4%와 전국 17.3%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 보건소는 알코올 소비가 특히 높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사회에 절주 문화 확산을 위해 ‘절주 실천 걷기 챌린지’를 마련했다.
이번 걷기 챌린지에서는 8월 한 달간 21만 보 걸음 수 달성 및 절주 다짐 댓글을 작성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120명에게 5000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1일 최대 인정 걸음 수는 1만 5천 보이며 참여 방법은 스마트폰에 ‘워크온’ 앱을 설치하고 시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해 ‘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른 후 걷기운동을 하면 된다.
단, 커뮤니티 내 챌린지 안내 글에 절주 다짐 댓글까지 작성해야 상품 응모가 가능하다.
이지원 건강증진과장은 “최근 미디어 및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 만연한 주류 마케팅으로 건강을 위협하는 음주 폐해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 절주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걷기 챌린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건강증진과(054-639-575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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