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은 오는 19일 오후 6시 미니 14집 ‘판타지’(FANTASY)을 발매하고 영빈, 인성, 유태양, 휘영, 찬희 다섯 멤버로 활동을 이어간다. 앨범 명인 ‘판타지’는 팬클럽 이름인 ‘판타지’와 동명으로, 새롭게 시작할 SF9의 3부작 시리즈의 처음을 여는 앨범이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를 포함해 팝 댄스 장르의 곡 ‘크루얼 러브’(Cruel Love), 멤버들의 목소리가 섬세하게 표현된 ‘그냥’(Just), 팬들을 향한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담은 팬 송 ‘마이 판타지아’(My Fantasia), 유태양의 자작곡 ‘멜로드라마’(Melodrama) 등이 담긴다.
지난 2016년 데뷔해 올해로 햇수로 9년 차를 맞은 SF9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난해 9월 연기와 개인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로운이 팀을 탈퇴하면서 8인조로 재편성됐고, 주호도 지난 1월 개인 활동을 위해 다른 소속사로 이적했다. 주호는 당시 개인 활동과 별개로 그룹 SF9 멤버로도 계속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빈과 인성은 지난해 나란히 전역했으며. 다원과 재윤은 현재 군복무 중이다.
이에 이번 ‘판타지’ 앨범에 참여한 멤버는 영빈, 인성, 유태양, 휘영, 찬희 총 5명이다. 이들은 그간 개인 솔로 활동을 활발히 하다 이번에는 팀으로 함께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낼 예정이다.
영빈과 인성은 지난해 9월 나란히 제대 후 활발하게 팬들과 만났다. 두 사람은 가장 먼저 ‘2023 SF9 팬 콘서트-원 데이 프로젝트 오프 나인’(‘2023 SF9 FAN CON ONE DAY PROJECT OF9’)으로 전역 후 팬들과 재회했다. 이후 ‘2023 FNC 킹덤 더 그레이티스트 쇼’(2023 FNC KINGDOM The Greatest Show)로 일본 무대에 올랐다.
SF9 멤버들은 팀 활동을 쉬는 기간에는 개인 활동에 전념했다. 영빈은 지난 1월 발매한 SF9 미니 13집 ‘시퀀스’(Sequence)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번 ‘판타지’에서는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인성은 군 복무를 완료하고 뮤지컬 ‘겨울나그네’ ‘다윈 영의 악의 기원’에 참여해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단독 팬 미팅도 개최했다. 유태양도 지난해 동명의 드라마 ‘드림하이’를 리메이크한 쇼뮤지컬 ‘드림하이’, 뮤지컬 ‘삼총사-서울’ ‘살리에르’로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인성과 마찬가지로 단독 팬미팅으로 팬들을 만나기도 했다.
휘영은 지난해 8월 디지털 싱글 1집 ‘드라이브5’(Drive5) 단독 작사가에 이름을 올렸으며 작곡에도 참여했다. 같은 해 12월 자작곡 ‘HBD’를 내고 감성 보컬의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6월 솔로 1집 ‘트래블링 피시’(Traveling Fish)를 발매하며 랩, 보컬, 작사, 작곡까지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줬다. 찬희는 SF9 그룹 활동을 하면서도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드라마 ‘SKY 캐슬’(2018), 여신강림(2020), 이미테이션(2021), ‘슈룹’(2022)에 출연하며 ‘연기돌’(연기하는 아이돌)로 입지를 쌓았다.
한 가요 관계자는 “개인 활동을 통해 얻는 점이 많고, 개인 활동으로 얻은 힘을 팀으로 만났을 때 발휘할 수 있어서 개인과 팀 활동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했다.
FNC 관계자는 에 “다수의 멤버가 모여 SF9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소리를 내듯, 팀 활동에 있어서는 원 팀으로서의 조화를 보여주고자 한다”라며 “개인 활동을 통해서는 팀 활동을 통해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멤버들의 다양한 색깔과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데, 이런 개개인의 특별한 색깔이 또다시 팀으로 활동했을 때 더 강력하고 특색 있는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 목표에 대해선 “앨범마다 SF9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치를 표현하는 것이 목표인데, 이번에는 한 여름밤의 꿈과 같은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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