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상반기 수출, 작년보다 감소
  • 이진수기자
경북지역 상반기 수출, 작년보다 감소
  • 이진수기자
  • 승인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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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86억9500만 달러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7.4% 감소
지역별로 구미 48.6%로 1위
주요 품목엔 ‘전자기기’ 최다

올해 상반기 경북 지역 수출은 186억 9500만 달러로 나타났다.

포항상공회의소와 구미상공회의소는 관세청과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자료를 활용해 올해 경북 지역 상반기 수출 및 FTA 활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186억 95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경북은 전국의 상반기 총 수출 3348억 달러 중 5.6% 차지해 경기, 울산, 충남, 서울, 인천, 전남, 경남에 이어 8위를 기록했다.

경북의 주요 수출품목은 85류인 ‘전기기기와 그 부분품’이 64억 48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34.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철강(72류), 기계(84류), 무기화합물(28류), 플라스틱 및 제품(39류), 화학공업생산품(38류), 알루미늄과 그 제품(76류) 순이다.

경북 기초단체별 수출은 구미시가 90억 9200만 달러로 전체 경북 수출 중 48.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포항시 45억 700만 달러(24.1%), 영주시 9억 6600만 달러(5.2%), 경산 9억 4800만 달러(5.1%)이다.

1분기 경북의 FTA 수출 활용률은 90.2%로, 전국 평균인 85.1%보다 높았다. 이 기간 동안 특혜대상 수출은 29억 2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FTA 적용 수출은 26억 36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산업별 활용 현황은 FTA 특혜대상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산업은 화학공업제품으로 10억 6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활용률도 9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계류(6억 6700만 달러), 철강금속제품(5억 4900만 달러), 전자전기제품(2억 700만 달러) 순으로 수출이 이루어졌으며, FTA 활용률은 화학공업제품의 뒤를 이어 섬유류가 92.9%, 기계류 90.1%, 전자전기제품은 89.8%이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여러 수출지원기관들과 협력해 경북의 수출 활성화 및 FTA 활용률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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