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영남대의료원, 경영 위기 영천병원 재정지원 맞손

MOU…경영 이익금 재투자
최상 의료서비스·전문성 강화

영남대 의료원 산하 영천병원의 재정지원을 위해 영천시와 영남대학교 의료원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영천시가 23일 영남대학교의료원과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의료원 산하 영천병원의 재정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영남대학교 영천병원의 응급실 전담의사 인건비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는 것.

영남대학교 영천병원은 의료진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영 이익금은 전액 영천에 재투자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1999년 개원한 영남대학교 영천병원은 지역 유일의 대학병원으로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운영, 여성 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치매안심센터 사업 지원, 응급의료 협의체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고령화, 지방소멸 시대에 대학병원이 있다는 것은 영천시가 더 큰 미래를 그려갈 큰 자산이자 강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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