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 순수 농민자치 의결기구로 조직된 영주시 순흥면 초군청(樵軍廳)(좌상 박백수)의 재판 마당놀이가 2007년도 문화관광부 전통예술복원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그 성과물이 책자로 발간됐다.
그동안 마당놀이 재현에 힘써 온 김준년씨(길원개발 대표)는 “초군청 어르신들과 대본 및 공연 총감독을 맡아 온 정갑균 교수(중앙대 국악과), 그리고 연극배우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초군청의 문화사적 의미를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수서원 박석홍 학예연구원은 “이번에 발간된 책자 순흥 초군청 재판민속마당놀이는 유서 깊은 순흥지방의 역사, 초군청의 창설과정, 두레골 대동서당제, 초군청 농악놀이를 비롯해 재현시킨 초군청 재판 마당놀이까지 귀중한 민속자료들이 차례로 기술되어 있어 장차 귀중한 사료로 활용될 것이다”며 출간 소감을 밝혔다.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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