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명품 추모공원 건립 위한 벤치마킹 나섰다
  • 김대욱기자
포항시, 명품 추모공원 건립 위한 벤치마킹 나섰다
  • 김대욱기자
  • 승인 2024.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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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공원 건립 추진지원단
뮤지엄산 찾아 접목방안 논의
“문화가 함께하는 경쟁력 있는
관광 명소 만들기에 최선”
포항시가 포항 추모공원 건립과 관련해 강원도 원주시 소재 뮤지엄산(Musuem SAN)을 찾아 견학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명품 추모공원 건립을 위해 지난달 30일 장상길 부시장을 비롯한 추모공원 건립 추진지원단 소속 국·과장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수건축물 100선에 선정된 바 있는 강원도 원주시 소재 뮤지엄산(Musuem SAN) 견학을 했다.

포항시는 지난 6월 추모공원 부지 확정 후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단순한 장사시설을 넘어 문화와 예술, 역사와 충효정신이 공존하는 힐링공간으로 추모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시는 주민들과 소통강화를 위해 구룡포 주민대표로구성된 주민협의체를 구성한 데 이어 행정지원을 위한 경제산업, 도시개발, 문화관광, 주민복지, 해양환경 등 각 분야별 실무지원반으로 구성된 추모공원 건립 추진지원단을 가동 중이다. 이날 벤치마킹에 나선 추모공원 건립 추진지원단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자연 속에서 조화로운 공간 활용을 한 뮤지엄산의 사례를 살펴보고, 장사시설이 문화와 예술, 힐링의 공간으로 어떻게 재탄생할 수있는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2013년 개관한 ‘뮤지엄 산’은 유명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했으며, 웰컴센터, 플라워가든, 워터가든, 뮤지엄 등 다양한 문화예술 테마관이 조성돼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복합예술 공간이다.

포항시는 이번 견학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명품 추모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지원단 간 협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다양한 사례를 둘러보고 의견을 수렴해 포항 추모공원이 친환경적이면서 문화가 함께 하는 경쟁력있는 관광 명소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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