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예탁결제원도 곧 착수
기술신용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등 최근 정부의 재신임을 받지 못한 금융공기업 기관장의 후임자를 공모하는 작업이 속도를 내고있다.
2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기보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달 26일까지 이사장 공모 서류를 접수한다. 임기 3년인 기보 이사장 지원자는 임원추천위원회로부터 서류와 면접 심사를 받게 된다.
신보 이사장에 대한 임원추천위원회도 조만간 구성돼 공모 절차가 시작된다. 임기가 곧 끝나는 한이헌 기보 이사장과 김규복 신보 이사장은 재신임을 받지 못했지만 정부는 후임자 공모 때까지 사표를 수리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사표가 수리된 증권예탁결제원 사장에 대한 공모도 곧 시작될 예정이며 주택금융공사는 현재 공모 절차가 진행중이다.
이들 금융공기업은 임원추천위원회가 후보자를 3~5배수로 압축해 금융위원회에 추천하면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공모 없이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산업은행 총재의 경우 조만간 인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관료 출신이라고 무조건 배제하지는 않겠지만 민간 인사에 우선 순위를 둘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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