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본원을 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국민들의 로봇 친화적 인식 확산을 위한 로봇 문화 행사를 선보였다.

2일 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함께 지난달 30~31일 이틀 간 경기 성남시 한국잡월드에서 이 같은 내용의 ‘로봇공감 로.그.인 X 한국잡월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국민들이 로봇들과 더욱 친숙해지고 이해도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로봇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로봇체험존에선 참관객들이 직접 ‘4족 보행 로봇’을 비롯한 인공지능(AI)·로봇 작동, 교육용 로봇에 코딩과 프로그래밍을 해보는 체험 등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로봇전시존에선 제조·서비스 로봇관으로 꾸며 현장에서 사용되는 모습을 시연, 로봇의 활용성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푸드로봇존’을 운영해 참관객들에게 커피와 라면 등 로봇이 만든 음식의 시음·시식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 로봇 경진대회 및 다양한 공연 등 로봇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이벤트 콘텐츠도 진행됐다.

손웅희 로봇산업진흥원장은 “앞으로도 국민들의 일상에서 로봇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로봇 친화적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