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배달·택시 호출 등 대구시민생활 종합 플랫폼 ‘대구로’가 내놓은 ‘대구로택시’의 민간 비즈니스 영역 도입이 확산하고 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현대백화점 대구점인 ‘더현대 대구’, 롯데백화점 대구·상인점 및 롯데아울렛 이시아점·율하점이 임원 출장 등 업무용으로 대구로택시(비즈니스)를 이용한다.
앞서 지난 7월 대구 신세계백화점이 지역 민간 기업 중 처음 대구로택시 비즈 서비스 이용을 결정한 뒤 지역 대표 건설기업인 HS화성, 대구백화점도 잇따라 동참한 바 있다.
이들 민간 기업들의 대구로택시 비즈 서비스 이용 확산은 편리함과 경제성이라는 장점에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어려운 지역 택시업계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 대구시의 적극적인 홍보 및 정책 지원이 맞물려 나온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3월 출시한 대구로택시 비즈 서비스는 앱을 통해 기존 택시 이용에서 번거로웠던 영수증 발급 및 제출, 출장 내역 확인, 정산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또 올 7월 말 현재 대구지역 운행 택시의 92% 이상이 가입해 ‘대구로’를 통한 빠른 배차가 가능하고, 카카오 비즈 서비스와 달리 서비스 이용 기업에 별도의 수수료도 받지 않는다.
시는 민간 기업 확산을 위해 업무용 택시 이용 기업에 대해 최대 20%의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구로택시 비즈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는 지역 민간 기업들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지역 택시업계를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기업과 시민들이 대구로택시 이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