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북 동해안 지역의 기업경기지수(BSI)는 102.9로 전월 대비 0.6p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은 94.2로 전월에 비해 6.7p 상승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8월 9일부터 23일까지 포항을 비롯해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경북 동해안 지역 196개(제조 87·비제조 109) 업체를 대상으로 8월 기업경기지수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은 102.9로 전월에 비해 0.6p 하락했으나 비제조업은 94.2로 전월 대비 6.7p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이 23.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자금부족 16.3%, 인력난·인건비 상승 12.8%, 불확실한 경제상황 12.8%, 원자재 가격상승 7.0%, 수출부진 5.8%, 기타 및 없음은 22.0%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내수부진 23.1%에 이어 인력난·인건비 상승(20.4%), 경쟁심화(13.0%), 자금부족(10.2%), 불확실한 경제상황(8.3%), 원자재 가격상승(5.6%) 순이며 기타·없음은 19.4%를 보였다.

BSI는 기준치가 100으로, 100 이상이면 긍정 응답 업체수가 부정 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는 반대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