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후보생 11명, 3학기 동안
군사학 과목 교육·입영 훈련
2학년 마지막 학기에 평가후
2026년 해병대 부사관 임관
해병대의 두 번째 부사관 학군단이 대구과학대학교에 창설됐다.군사학 과목 교육·입영 훈련
2학년 마지막 학기에 평가후
2026년 해병대 부사관 임관
4일 해병대와 대구과학대에 따르면 전날 대구과학대 영송홀에서 해병대 부사관학군단 창단식을 거행했다.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창단식은 대구과학대 해병대 부사관학군단 1기 후보생 11명(남 6명·여 5명)을 비롯해 김헌 해병대 교육훈련단장(준장), 박지은 대구과학대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해병대 부사관학군단 창단은 정예 해병대 부사관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15년 여주대학교에 이어 전국 두 번째 사례다.
부사관학군단 후보생들은 1학년 2학기부터 2학년 2학기까지 총 3학기 동안 군사학 과목을 교양과목으로 교육받는다. 또 1~2학년 여름·겨울 방학 기간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총 9주에 걸쳐 진행하는 ‘입영 훈련’에 참가한다. 훈련에선 독도법, 분대전투, 사격술 등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2학년 마지막 입영 훈련에선 해병대 부사관이 되기 위한 자질을 검증받는 ‘임관 종합평가’가 이뤄진다. 평가를 통과한 후보생들은 2026년 졸업과 동시에 임관 후 실무부대로 배치, 해병대 부사관으로서 조국 수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은 “해병대의 빛나는 전통과 역사는 생사가 오가는 긴박한 전장에서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싸웠던 선배 부사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해병대 학군 부사관으로서 자부심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호국충성 해병대’의 전통과 명예를 창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헌석 대구과학대 부사관학군단장(예비역 해병 중령)은 “올바르고 강한 능력 있는 참 군인상의 정예 해병대 부사관 양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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