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인공제회, K-2후적지 등
부동산 개발·금융지원 ‘맞손’
사업 관련 투자 유치 활성화
대구 지역 미래 신도시 도약
국군 전력 향상에 기여 기대
18조원에 육박하는 자산을 보유한 군인공제회가 대구경북신공항 및 K-2(대구 군공항) 후적지 개발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부동산 개발·금융지원 ‘맞손’
사업 관련 투자 유치 활성화
대구 지역 미래 신도시 도약
국군 전력 향상에 기여 기대
대구시는 군인공제회와 함께 4일 산격청사에서 ‘TK신공항 및 K-2 후적지 등의 부동산 개발 및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지난 6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필수 인프라로 꼽히는 ‘버티포트’(이·착륙장) 구축을 위한 현대엘리베이터와의 협약에 이은 두 번째 TK신공항 건설사업 관련 업무협약이다.
협약 체결에 따라 대구시와 군인공제회는 성공적인 TK신공항 건설 및 K2 후적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협의에 나선다.
투자 규모 및 기타 금융 지원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선 꾸준히 논의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대규모 투자 자산을 가진 군인공제회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K-2 후적지에 부동산 개발 사업자의 투자 참여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TK신공항 건설 및 K-2 후적지 개발사업이 대구의 미래 신도시 도약은 물론 국군의 전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K-2 후적지 등 TK신공항 관련 개발에 있어 군인공제회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 군인공제회가 TK신공항 및 K-2 후적지에 대한 부동산 개발 및 금융 지원 등 투자유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인공제회는 군인 및 군무원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 1984년 설립됐으며, 현재 21만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특히 현재 자산 규모가 17조6000억원으로 군 최고의 복지기관이자 글로벌 투자 전문기관으로 도약 중이다.
또 주식, 채권, 부동산 개발 및 관리, 건설 투자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관으로서 회원 주거 복지를 위해 현재까지 3만7000세대, 2027년까지 3000세대의 회원 아파트를 추가 공급할 계획에 있는 등 부동산 개발에도 적극 참여 중이어서 향후 K-2 후적지 개발에도 뛰어들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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