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3기 독평위 정기회의
대안학교·평생교육 프로그램
포항사랑상품권 문제 등 지적
대안학교·평생교육 프로그램
포항사랑상품권 문제 등 지적
경북도민일보 독자 평가위원회는 5일 경북도민일보 회의실에서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불황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의 생활상과 교육 부문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과 제안 과정을 진행했다.
3기 독자위원회 출범 후 처음으로 신문사에서 진행된 회의에서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는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신문협회와 한국기자협회 등 유력 언론단체에 모두 가입되어 있으며 언론창달과 각종 사업을 통해 독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섬기고 있는 만큼 위원들의 가감 없는 지적과 애정어린 분석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김준홍 위원장은 “위원 모두가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분인 만큼 신문사와 독평위가 지역발전을 위한 건전한 두 바퀴가 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토론에서 위원들은 최근 소외된 청소년의 교육을 위한 대안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나 제도권으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해 운영자가 경제 및 인력지원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 평생 교육시스템에 대한 위원들의 지적도 있었다. 포항이 평생학습도시를 표방하고 있지만 뱃머리 평생학습원 외에 여성문화회관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금융기관까지 너무 많은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강좌를 개설해 시민들의 선택과 양질의 교육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실력이 있고 연차가 높은 강사에게 오히려 페널티 점수를 주어 감정평가를 하는 잘못된 평가 기준도 문제가 있는 만큼 언론의 취재로 세심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위원들은 의료시스템 붕괴와 장기간의 불황, 포항사랑상품권 유통의 문제점 등에 대해 폭넓은 의사 교환을 통해 서민 독자의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획취재를 경북도민일보가 해주기를 제안했다.
한편 이날 독자평가위원회에는 14명의 전문직 종사자로 구성된 위원 대부분이 참석해 열띤 자유토론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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