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삶 직결 이슈 집중… 시민 갈증 해소해 주길”
  • 김희동기자
“서민 삶 직결 이슈 집중… 시민 갈증 해소해 주길”
  • 김희동기자
  • 승인 2024.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보 3기 독평위 정기회의
대안학교·평생교육 프로그램
포항사랑상품권 문제 등 지적
5일 경북도민일보 독자 평가위원회 정기모임을 경북도민일보 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5일 경북도민일보 독자 평가위원회 정기모임을 경북도민일보 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독자 평가위원회는 5일 경북도민일보 회의실에서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불황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의 생활상과 교육 부문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과 제안 과정을 진행했다.

3기 독자위원회 출범 후 처음으로 신문사에서 진행된 회의에서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는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신문협회와 한국기자협회 등 유력 언론단체에 모두 가입되어 있으며 언론창달과 각종 사업을 통해 독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섬기고 있는 만큼 위원들의 가감 없는 지적과 애정어린 분석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김준홍 위원장은 “위원 모두가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분인 만큼 신문사와 독평위가 지역발전을 위한 건전한 두 바퀴가 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토론에서 위원들은 최근 소외된 청소년의 교육을 위한 대안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나 제도권으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해 운영자가 경제 및 인력지원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포항의 구체적 사례를 들며 교육청의 지원으로는 양질의 교육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운 만큼, 후원기관 발굴이나 포항시청소년재단의 도움이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이며 이에 대한 신문사의 기획보도를 요청했다.

또 평생 교육시스템에 대한 위원들의 지적도 있었다. 포항이 평생학습도시를 표방하고 있지만 뱃머리 평생학습원 외에 여성문화회관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금융기관까지 너무 많은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강좌를 개설해 시민들의 선택과 양질의 교육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실력이 있고 연차가 높은 강사에게 오히려 페널티 점수를 주어 감정평가를 하는 잘못된 평가 기준도 문제가 있는 만큼 언론의 취재로 세심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위원들은 의료시스템 붕괴와 장기간의 불황, 포항사랑상품권 유통의 문제점 등에 대해 폭넓은 의사 교환을 통해 서민 독자의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획취재를 경북도민일보가 해주기를 제안했다.

한편 이날 독자평가위원회에는 14명의 전문직 종사자로 구성된 위원 대부분이 참석해 열띤 자유토론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병희 부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편집인 : 정상호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