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7일~내달 6일 팡파르
공식적 25개국 34개팀 초청
역대 최대 규모 공연팀 참가
탈 테마거리·탈춤 체험·야시장
먹거리·놀이동산·이벤트 다채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안동 중앙선 1942안동역, 탈춤공원 및 원도심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27일~내달 6일 팡파르
공식적 25개국 34개팀 초청
역대 최대 규모 공연팀 참가
탈 테마거리·탈춤 체험·야시장
먹거리·놀이동산·이벤트 다채
이번 축제는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인이 탈과 탈춤을 통해 하나가 되는 희망을 표현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탈과 탈춤은 인간의 삶, 꿈, 희망을 상징하는 보편적이고 상징적인 문화 요소로, 신분과 계층의 구분이 없는 평등한 세상을 상징한다. 축제 참가자들은 탈을 쓰고 춤을 추며 모두가 동등하게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게 된다.
올해 축제의 포스터는 다섯 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오방색을 상징한다. 다섯 가지 색상이 역동적으로 얽히며 탈의 형상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축제에 참여하는 세계인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공유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역대 최대 외국 공연단 참가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글로벌 축제를 지향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 공연단이 참가한다.
총 25개국 34개 팀이 공식적으로 초청되었으며, 경연대회에 자발적으로 참가하는 13개 팀도 해외에서 축제를 찾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축제는 다양한 국가의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벌 축제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축제장 내 안내판, 통역 요원,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KBS WORLD, 아리랑 TV, 중화권 방송 등 해외 언론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다. 더불어 국제노선 항공기의 래핑 광고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직접적인 홍보도 진행된다.
▲확장된 축제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
이번 축제는 기존 탈춤공원과 원도심, 중앙선 1942안동역에서 더욱 확장된 공간에서 진행된다. 탈춤공원에서는 국내외 탈춤 공연, 각종 체험, 먹거리 및 놀이동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벚꽃도로에 있던 야시장은 이동 배치되어, 다양한 탈과 탈춤 콘텐츠를 선보이는 ‘탈 문화 테마거리’가 조성된다.
구기차 역사 부지에는 메인 무대와 다양한 상점이 들어서며, 먹거리 존에서는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가 지역 음식점 상인들과 협업해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원도심에서는 음식축제인 ‘객주로드페스티벌’과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열리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상거래 활동도 이루어진다.
▲탈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다채롭게 구성
축제장 곳곳에서는 탈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경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탈 전시회, 창작 탈 공모전 수상작 전시, 탈 오브제 전시 등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이외에도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탈춤 경연대회, 랜덤 댄스, 탈 랜탈 댄스 경연대회 등이 준비되어 관객들이 더욱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전통탈춤 하회별신굿탈놀이와 현대탈춤인 탈랄라 댄스, 비탈민 댄스 체험이 상시 운영되어 누구나 탈춤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제공된다.
▲페루를 주빈국으로 한 특별 공연
2024년 축제는 페루가 주빈국으로 선정되어, 잉카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태양제’ 공연과 함께 페루 Q-pop 가수의 공연, 페루 문화 전시관이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페루 간의 문화 교류가 이루어지며, 축제의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회마을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탈춤 공연과 하회별신굿탈놀이가 매일 상설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9월 28일과 10월 5일에는 선유줄불놀이가 만송정과 부용대에서 열리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다양한 공연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개막식과 축제의 기대
축제의 개막식은 9월 27일 오후 5시 30분 원도심 길놀이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개막식에서는 관객들이 축제의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연출된 공연과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외국 공연단과 함께 하나 되는 대동난장이 펼쳐질 예정이며, 어느 해보다 화려한 개막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개천절과 국군의 날, 징검다리 연휴와 맞물려 10일간의 축제 중 7일이 휴일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안동시는 ‘지역이 만들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로서 새로운 변화를 꿈꾸고 있다.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탈과 탈춤을 통해 전 세계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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