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공약 조정 심의를 위한 제3차 군위군 주민배심원 회의를 개최했다.
민선8기 취임이후 군민들과 약속한 74개 공약 중 여건변화에 따라 불가피하게 조정이 필요한 공약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현실에 맞게 재정비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날 회의는 3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주민배심원 회의의 마지막 단계로 공약 조정 안건에 대한 심의와 함께 최종결과를 종합해 표출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8월 1차 회의에서는 주민배심원 위촉장 수여, 매니페스토 운동과 주민배심원 제도에 대한 교육 및 분임조를 구성하고 2차 회의에서는 각 공약 담당팀장이 직접 참석해 공약조정 안건에 관해 설명, 질의·답변한 후 각 분임별로 심의 안건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일부 공약의 경우 배심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공약 진행 상황을 살펴봤다.
지난 12일 3차 회의에서는 각 분임별로 토의를 거쳐 공약조정 적정여부 심의와 결과를 발표한 후 전체 투표를 실시해 각 조정안에 대한 과반수로 최종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위군에서 제출한 20개 안건 모두 주민배심원단 과반수의 의견으로 적정하다는 최종결과가 도출됐다.
이번 주민배심원 회의에서 공약변경 적정여부가 심의된 공약은 민선8기 74개 공약 중 20건에 대해 공약 조정의 적정여부를 심의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했으며 주민배심원 논의 결과와 군의 수용여부는 10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군민들에게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공약 조정심의를 위한 주민배심원을 통해 군민들과의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과 약속한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에 이어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아 2년 연속 공약이행 우수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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