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35톤 낙석 도로 덮쳐…호우·강풍피해 속출
  • 허영국기자
울릉군, 35톤 낙석 도로 덮쳐…호우·강풍피해 속출
  • 허영국기자
  • 승인 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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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5개 노선 전면 운항 중단
섬 일주도로 전면금지령 내려
21일 오전 8시 10분께 울릉군 북면 일주도로 구간에 35t의 낙석이 도로를 덮쳤지만 신속한 복구가 이어졌다. 사진=울릉군 제공

22일까지 사흘간 호우·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울릉군에는 주민 피난과 함께 낙석사고가 발생하고 차량이 통제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울릉군은 지난 20일 밤부터 22일까지 시간당 50㎜ 강한 강우량이 예상됨에 따라 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 사전 방지를 위해 비상근무(1단계) 체계로 돌입해 취약지역·시설 출입을 사전에 통제했다. 이에 따라 마을전담공무원과 마을 순찰대를 가동해 오후 7시 산사태 및 호우 위험지역에 대해 주민대피령이 내려졌다. 섬 일주도로 전면금지령이 내려진 가운데 21일 오전 8시 10분쯤에는 울릉군 북면 선창~죽암마을 구간에 35t의 낙석이 도로를 덮쳤지만 신속한 복구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섬지역을 연결하는 포항·울릉·강원·울진·후포 등 여객노선은 해상에 내린 기상 특보영향으로 여객선 5개 노선 여객선이 전면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또 섬 지역 주민 임시주거시설인 지정 숙박시설 20개소에는 주민대피명령에 따라 21일 오전 11시 현재 산사태, 침수 등 위험지역 주민 138가구 246명이 대피히다 22일 귀가조치 됐다.

다행이 21일 오후부터 내린 비는 이날 오전 9시까지 75.3mm 강수량을 기록하고 멈췄다.

현재 22일 오후 섬 일주도로 전 구간 통제가 해제됐지만 동해상에는 높은 파도가 일어 저동항 등에 많은 어선이 피항해 정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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