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기아초록여행사업 추진
장애인 특수 제작 차량 무료 대여
대구시가 민간과 손잡고 지역 장애인들의 여행 활성화를 돕는다.장애인 특수 제작 차량 무료 대여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기업 기아차 및 (사)그린라이트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기아 초록여행’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3개 기관은 최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 정의철 기아 기업전략실장, 이재강 그린라이트 회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는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홍보하고, 기아는 차량 2대 및 사업비 지원, 그린라이트는 사업 관리를 각각 담당한다.
또 기아 초록여행 대구권역 사무소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구시장애인재활협회가 맡아 14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대구권역 사무소 측은 특수 제작한 장애인 전용 차량의 무상 대여를 비롯해 자가운전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운전기사 지원, 사연 공모를 통한 여행경비 지원, 저소득층 대상 유류비 지원 등을 펼친다.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 가족은 기아 초록여행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차량 예약은 1회 3박 4일 기준, 연간 10일 한도 내 선착순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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