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대구어린이세상(옛 대구어린이회관)의 새로운 수장이 선임됐다.

13일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지난 11일 대구어린이세상 제2대 관장으로 최주환 전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을 임명했다. 임기는 이달 14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다.

최 신임 관장은 영남대 불어불문학과 및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학 석사과정(연극전공)을 졸업했다. 그는 20여년 간 대구지역 연극계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꾸준한 업무 경력을 쌓았으며 대덕문화전당 예술감독, 제5대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다. 또 지난해 6월부터는 대구어린이세상 총괄본부장 업무를 수행해 왔다.

최주환 대구어린이세상 관장은 “대구어린이세상을 어린이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곳이자 대구를 대표하는 어린이 전용공간으로 성장·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지난 2022년 11월 대구시가 공모한 대구어린이세상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 시설 관리 및 운영 전반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