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은 ‘제16회 떡과 토종한우 축제’가 막을 내렸다.
경주 중앙시장 북편 특설무대에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린 개막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 상인들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 내에서는 매시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장구 공연, 고객감사 행운권 추첨 등 재미와 감동도 선사하며 상인과 고객 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떡은 행사기간 전 품목 10%, 한우는 구이용 100g당 갈비살 1만2000원, 안창살 1만5000원, 한우등심 8000원 등 각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방문객들은 토종한우를 부위별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해 즉석 구이마당에서 구워 먹고, 중앙시장 부녀회에서 준비한 잡채, 어묵, 전도 맛보며 풍요로운 행사를 즐겼다.
이번 축제에서 중앙시장 부녀회가 거둬들인 수익금은 전액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온라인 쇼핑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지난 6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 경상도식 국 5종을 판매 개시했으며, 경주중앙시장 카카오채널 개설 및 배달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김광태 상인회장은 “좋은 품질의 상품과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매년 잊지 않고 중앙시장 축제를 찾아주신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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