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구미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공모 선정
  • 김형식기자
포항·구미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공모 선정
  • 김형식기자
  • 승인 2024.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조공정 디지털화 속도
초거대 AI기반 방산품 셀계.유지보수 서비스 실증 사업. (사진제공=구미시)
초거대 AI기반 방산품 셀계.유지보수 서비스 실증 사업. (사진제공=구미시)
포항시와 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이하 산업부) 주관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공모에서 각각 1개와 2개 사업에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포항시는 이번 AI 자율 제조 선도프로젝트중 철강 분야에 공모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포스코홀딩스, 뉴로메카,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지역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125억 원을 투입해 제철 공정의 AI 자율화를 위한 모바일 자율로봇 기술개발과 지능형 고효율 제선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을 목표로 제조 현장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생산 효율성의 개선과 더불어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글로벌 공급망 위기, 탈탄소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핵심 정책사업이다.

포항시는 이번 프로젝트로 지역 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 및 기술 혁신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도 △AI 자율제조 기반 LFP 수계 전극제조 통합시스템 개발 △합성피혁 제조공정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율 운영시스템 기술개발 등 2개 사업에 선정돼 총 157억원의(국비 143억, 도비 14억)예산 지원을 받게됐다.

AI 자율제조 기반 LFP 수계 전극제조 통합시스템 개발사업은 이차전지 종류 중 하나인 LFP 배터리 전극 제조 공정에 AI 기술을 접목시키려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64억원을 투입해 올해 연말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또한 합성피혁 제조공정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율운영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은 합성피혁(인조가죽) 제조 공정에 AI 기술을 접목키려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08억원을 투입해 올해 연말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구미시는 이번 선정에 따른 지원으로 AI 자율제조 관련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지역 내 제조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자율제조 부문에서 주도권을 선점하게 돼 지역 제조업 역량 강화와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정부에서 향후 AI 자율제조와 관련된 대규모 사업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데 이번 선정 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참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병희 부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편집인 : 정상호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