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학 애국지사는 영천 임고면 수성리 출생이다.
선생은 1906년 영천에서 창의한 산남의진 정환직 의병장의 휘하에서 1907년 11월 영천 신녕의 경무분파소를 기습해 보관된 총기 60여 점을 탈취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포항·영일·영천 등지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다 동년 7월 대구복심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10월 순국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9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영천항일독립운동선양사업회에서는 2006년 11월 자양면 용산리에 산남의진 추모비를 건립해 거룩한 애국혼을 기리고 있다.
정대영 산남의진기념사업회장은 “강봉학 애국지사를 비롯한 산남의진 참여 의병들의 숭고한 구국정신을 기리고 이를 후세에 널리 전하기 위해 산남의진 관련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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