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속도로 사망자 23명중
중부내륙고속도서 11명 발생
사고 원인은 후미 추돌사고↑
경북경찰, 사고발생 잦은 구간
연말까지 사고 예방 활동 강화
올해 경북 도내 고속도로 교통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중부내륙고속도서 11명 발생
사고 원인은 후미 추돌사고↑
경북경찰, 사고발생 잦은 구간
연말까지 사고 예방 활동 강화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고속도로 사망자 23명 중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만 11명이 목숨을 잃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경북을 가로지르는 10개 고속도로 노선의 평균 치사율(7.8%)의 두 배를 넘는 16.9%에 달하는 수치다.
사고 원인으로는 선행 차량 후미 추돌사고가 전체의 78%(18건)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도로공사 현장에서 작업 인부를 충돌하는 사고가 13%(3건)를 차지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부내륙고속도로는 대형 화물차량 통행이 빈번하고 잦은 지·정체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다. 이에 따라 경북경찰은 연말까지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운전자 안전거리 미확보 차량 단속 강화와 함께 한국도로공사에 안전시설 개선 및 졸음운전 시간대 순찰 활동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고 다발 구간에 대한 실질적인 안전조치를 마련하고 운전자 안전의식을 제고할 방침이다.
경북경찰 관계자는 “중부내륙고속도로는 대형 화물차량 통행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이라며 “운전자 여러분께서는 선행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반드시 유지하고, 졸음을 느낄 때는 즉시 휴게소에 들러 충분히 휴식을 취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 활동을 통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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