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보훈의 달 행사와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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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 보훈의 달 행사와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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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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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보훈지청 보훈과장 김석암

6월 호국 보훈의 달은 나라를 위해 헌신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전몰군경 등 국가유공자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되살려 그 분들을 추모하고 생존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을 위로 위문하는 국가적 행사를 전개하는 달이다.
 정부가 6월을 호국 보훈의 달로 정한 것은 6월6일 현충일과 6·25 한국전쟁 발발일이 들어있기 때문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우리나라가 1948년 8월15일 건국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국가적 위난의 시기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6·25 한국전쟁을 비롯하여 6·25전쟁 전 38선에서 북한의 숱한 도발은 우리의 국체를 위협할 정도로 심각하였으며, 6·25전쟁 후에도 수많은 북한의 무장공비의 도발과 휴전선에서의 남침행위는 우리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었다.
 6·25 한국전쟁은 유사이래 최대의 심각한 민족상잔의 피해를 입힌 전쟁으로서 UN의 16개국 참전을 불러와 3년여 동안 국토가 초토화되고 수백만의 사상자와 전재민이 발생하는 민족사적 비극을 불러왔다.
 우리는 6·25전쟁의 참극을 딛고 오늘의 번영된 조국을 건설하였지만 그동안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은 우리의 안보를 계속 위협하였고 많은 군과 경찰의 희생이 뒤따랐다.
 1964년부터 1973년도까지는 자유월남을 지원하기 위해 국국이 파병되어 세계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많은 피를 흘렸다. 이들의 희생은 국토방위의 연장선상에서 불가피한 것이었으며 그들의 희생으로 우리나라는 경제발전으로 조국근대화에 크게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었다.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 희생하신 호국용사들의 위훈을 기리고 공훈을 선양하기 위하여 정부가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거국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당연한 국가의 의무가 아닐 수 없으며 따라서 국민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는 당연하다고 하지 아니할 수가 없다.
 6월6일 현충일에는 각 가정마다 조기를 게양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 희생하신 분들을 위해 추모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야 할 것이다.
 아울러 6월 한달동안은 항상 나라를 위해 헌신 희생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며 주위의 보훈가족을 찾거나 현충시설을 찾아보는 기회를 가져야 하겠다.
 최근 미국의 `전쟁포로 및 실종자확인부대’가 55년전 한강에 추락한 미국기의 조종사 유해를 찾는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외국의 경우이지만 나라 위해 희생한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끝까지 찾아 국립묘지에 안장하려는 호국보훈의 전형적인 사례를 보는 느낌이다.
 이러한 호국보훈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나라 위해 희생하신 호국용사들의 위국헌신을 다시 한번 생각하여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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