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화성, 올해 수주 목표 1조6000억… 수도권 진출 등 사업 다각화
  • 김무진기자
HS화성, 올해 수주 목표 1조6000억… 수도권 진출 등 사업 다각화
  • 김무진기자
  • 승인 2025.0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5년도 경영전략 회의 개최
수주 경쟁력서 우위 확보 총력
해외 등 신규 시장 진출 본격화
TK신공항 등 국가기반 수주로
안정적인 미래 성장 동력 확보
20일 대구 수성구 HS화성 본사 7층에서 열린 ‘2025년도 경영전략회의’에서 각 부문별 임직원 등이 ‘리스크 관리’ 및 ‘도전’의 2대 경영 어젠다(의제) 등 올해 경영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HS화성 제공
20일 대구 수성구 HS화성 본사 7층에서 열린 ‘2025년도 경영전략회의’에서 각 부문별 임직원 등이 ‘리스크 관리’ 및 ‘도전’의 2대 경영 어젠다(의제) 등 올해 경영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HS화성 제공

대구지역 대표 건설기업인 HS화성이 올해 공격적인 성장 의지를 다졌다.

HS화성은 20일 대구 수성구 본사 7층에서 각 부문별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종원 HS화성 회장은 ‘리스크 관리’ 및 ‘도전’의 2대 경영 어젠다(의제)를 제시하며, 임직원들에게 구체적인 실행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HS화성은 이 같은 경영 어젠다를 바탕으로 올해 1조6000억원의 수주 목표액 달성을 이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43% 높은 수준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우량시장 발굴 및 협력업체 관계 강화, 발주처 맞춤 전략과 기술 중심 접근으로 신규 수주 확대 및 수주 경쟁력 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HS화성이 발표한 올해 첫 번째 경영 어젠다인 ‘리스크 관리’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경제 불황, 건설경기 침체 등 위기 속에서 정교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발생 가능성을 차단 또는 최소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또 수주 경쟁력에서 우위 확보와 함께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하는 전사적 통합관리시스템 ‘ERP 시스템’(Enterprise Resource Planning)을 통해 모든 가용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불필요한 낭비 요소를 철저하게 제거할 계획이다.

철저한 현지 시장 조사와 함께 협력사 네트워크 및 축적한 회사 자원을 활용, 역외 및 해외 시장 진출에 따른 위험 요소의 충분한 검토를 바탕으로 신규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 경영 어젠다인 ‘도전’ 부분은 이종원 회장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한 신규 시장 진출에 방점이 찍혔다.

구체적으로 건축주택 사업의 경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수주전에 뛰어든다. 최근 3개월간 서울 및 경기에서 잇따라 수주한 아파트 정비사업을 발판삼아 수도권 진출을 본격화한다. 토목사업에선 대구도시철도 4호선 수주 등 관급공사 수주에 주력한다. 환경사업의 경우 서부하수처리장 내 수소연료전지발전산업의 성공을 위한 시공계획 수립을 면밀히 살펴 향후 운영 등과 관련해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사와 함께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선 인도네시아 현지 자회사 법인에 본사 부장급 주재원을 파견, 동남아 지역 각종 해외사업의 중간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게 한다. 또 현재 추진 중인 파키스탄, 볼리비아 등 나라에서의 각종 사업 타당성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대구도시철도 차량기지 이전, 대구도시철도 4호선, 달빛철도 등의 대형 국가 기반 시설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힘을 쏟는다.

이종원 HS화성 회장은 “올해는 HS화성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시장 개척, 수도권 진출, 신사업 모델 발굴 등 분야에서 성과를 만들어 HS화성이 사업 다각화의 원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