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실시계획인가 허가…민간계획도시로 탄생
83만㎡ 규모…6500가구 분양 계획
65층 높이 지역 최고층 빌딩 `눈길’
경산 중산지구가 지난달 29일 경산시로 부터 실시계획인가를 받음으로 본격적인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또 건강·교육·환경·생명으로 생동하는 도시 `비타민 시티’라는 테마에 맞춰 약 10만㎡에 이르는 자연호수인 중산지가 위치하고 성암산과 맞닿아 있어 주거지로서 최상의 자연환경을 자랑할 뿐 아니라, 명문학교와 유명 학원을 유치해 교육 경쟁력도 높인다는 방침을 수립해 놓고 있어 최고의 주거환경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자연호반에 펼쳐지는 단지 내 호수공원은 전국 최초, 최고의 수준이며, 녹지 프리미엄을 형성할 핵심 요인으로 보인다. 또 각 주거공간을 잇는 모든 연결로를 푸른 녹음 가로 길로 조성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소재로 조성되는 단지 내 공원과 인접한 근린공원은 입주민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산지구 개발사업자인 (주)중산도시개발에 따르면 83만㎡ 규모의 부지에 총 6500여 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일반아파트 및 대형 아울렛 상가, 갤러리, 공연장 등 다양한 상업, 문화, 레저 시설이 갖춰진 완벽한 자족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눈에 띄는 것은 65층 높이로 계획 중인 2개동의 주상복합아파트로 한동안 대구ㆍ경북지역 최고층 빌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상복합아파트이지만 주거용 건축물과 상업용 건축물을 분리해 현재 주상복합에 대한 부정적인 요소들을 일소하는 신개념의 주상복합아파트를 도입할 계획이다. 주상복합의 현재 완공됐거나 계획 중인 지역 내 최고층 건물은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에 건립중인 최고 57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수성 SK리더스뷰’로 조만간 지역 최고층 빌딩은 중산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대구·경북지역에 이 같은 초고층 빌딩을 건설할 부지가 많지 않아 한동안 대구·경북지역의 랜드마크로 이름을 날릴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최고층의 전망이 가져다 줄 푸른 녹지의 주경과 신도시 야경의 가치는 보다 높게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시행사인 (주)중산도시개발은 중산지구를 서울 강남구 인구를 유입한 경기도 분당처럼 개발할 계획이며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아파트 분양에 들어가 오는 2012년까지 65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행업체 관계자는 “경산은 대구 지역 최대 베드타운 기능을 가진 도시로 지하철 연장에다 세계육상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대구 스타디움 인접 지역으로 급격한 발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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