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동 나들목, 중심권역으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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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동 나들목, 중심권역으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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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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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유통단지 등 시설물 대거 들어서
산업입지 부지 적합·교통 여건도 편리

 
 그 동안 안동을 찾는 이들의 길목 역할만 해 왔던 서안동 나들목(IC) 주변이 문화관광과 산업, 유통에다 교통까지 이끌 새로운 중심권역으로 변모하고 있다.
 최근 서안동 IC 부근에는 지난해 말 준공한 안동종합유통단지를 비롯한 각종 산업과 물류 및 북부지역의 낙후성을 탈피하게 해 줄 시설물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수십 년간 안동시민들의 숙원이던 안동시외버스터미널도 2010년이면 서안동 IC 부근으로 이전되고 안동을 상징하는 서관문도 세워질 계획인 등 새로운 중심권역으로의 변모가 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말 준공된 안동종합유통단지에 경북 최대인 1200대 규모의 중고차매매업이 입주를 마쳐 본격 가동에 들어간 상태인데다 다음달이면 국내산 고추유통량의 25%를 차지하게 될 고추유통센터 건립공사가 시작된다.
 또 9월이면 도내 북부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약재의 과학적 품질관리와 유통을 담당할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도 건립돼 연간 1000억 매출을 돌파한 농산물도매시장과 함께 경북북부지역의 물류유통산업을 이끌어 가게 된다.
 또한 지난해 6월 공사에 들어 간 경북바이오산업단지 공사도 현재 35%의 공정률로 핵심성장 동력으로서의 가동 채비를 하고 있다.
 내년 말까지 94만1000㎡ 규모로 조성 될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는 우리지역 토질에 맞는 한약재배 연구소인 `약용작물 개발센터’와 종자보급센터가 건립중이고, 건강기능성 식품을 생산하게 될 경북 바이오벤처플라자 건립도 가시화되고 있다.
 게다가 경북북부지역민들의 숙원인 LNG배관망 설치를 위한 대량수요처 확보 일환으로 추진 중인 천연가스(LNG)발전소 건립이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4월 지식경제부에 건설계획 의향서가 제출돼 있고 정부의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단체들과 함께 힘을 모으고 있어 건립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이처럼 안동서부권역이 물류와 산업, 관광, 교통의 중심지 역할로 변모하는 데는 산업입지로서 적합한 부지와 풍부한 용수, 국도34호선과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나들목이 인접해 있어 편리한 교통 여건이 큰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서안동 나들목 인근이 안동권역 발전의 중심으로 거듭나면서 문화관광 도시 안동에다 각종 산업과 물류유통의 거점으로 역할을 더 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이런 요소들이 앞으로 낙후된 북부지역의 발전의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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