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송도동에 사는 이모(47)씨는 119 구급차를 올해에만 10번이나 이용한 단골. 이씨는 술을 마신후 택시비가 없어 구급차를 부르기도 하고, 구급차에 여성 구급대원이 있으면 가끔씩 다리와 손등을 잡기도. 또 기분에 따라서는 구급대원에게 욕설을 하기도 하고, 흉기를 들이대고 오리발을 내밀기도 했다는 것.
포항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정작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이씨 같은 비응급 환자로 인해 출동이 지연된다”며 “이런 얌체족으로 인해 구급대원들도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하소연.
/문상환기자 shmoo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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