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된 춘양시장 “우산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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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된 춘양시장 “우산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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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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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봉화군 엄태항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양면 춘양시장 비가림시설 현대화 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이번 사업 준공으로 인해 재래시장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 비가림시설 현대화사업 1년6개월만에 완공
500여명 참석 준공식 가져
 
 봉화군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춘양시장 비가림시설 현대화 사업’이 1년6개월여 만에 완공돼 지난 9일 춘양시장 입구에서 엄태항 군수를 비롯한 군·도의원, 각급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봉화 춘양면의 춘양시장 비가림시설 현대화 사업은 지난 2006년11월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시장 내 222M 비가림시설(아케이드)과 시장 뒤편에 무대시설을 설치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춘양장은 약 80년전 개설되어 인근 태백, 영월 ,영양 등 상권을 장악한 거대시장이었으나 최근에는 봉화~영주간 4차선 개통과 인접도시 대형마트 입점, 인터넷전자상거래, TV홈쇼핑 등 신유통 기법 확산으로 인한 재래시장의 위축을 가져왔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오늘 다시 태어나는 심정으로 상인 여러분들의 새로운 경영마인드를 제고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날은 봉화군이 그동안 중단했던 `공무원 재래시장 방문의 날’을 다시 운영하면서 공무원 100여 명이 춘양시장을 방문해 지역특산물과 생필품을 구입하고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오랫만에 시골 재래시장이 풍성하고 시끌벅적했다.
 군 관계자는 “해가 거듭 될수록 공무원들의 참여 부진 등 `공무원 재래시장 방문의 날’운영이 그 의미를 많이 잃어 가는듯해 중단했으나 지역재래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이 앞장서 주민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해 운영의 재정비를 통해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재운영의 취지를 밝혔다.
 봉화/박완훈기자 p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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