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물류비 지원… 수출 활로 확대
상주시 사벌면의 `상주꿀배 사벌영농조합’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배 수출 전문단지’로 지정됐다
상주꿀배 사벌영농조합은 사벌면 용담리를 중심으로 48개 농가가 참여해 51만2천㎡에서 배를 재배, 대만과 미국 하와이 등지에 배를 수출하고 있다.
배 수출전문단지로 지정되면 배 품질 관리에 필요한 선별기와 예냉시설, 착색봉지 등이 지원되는 것과 함께 생산농가와 수출업체는 각각 수출 금액의 5%와 2%의 수출물류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 수출실적 등의 종합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면 수출물류비의 5-12%를 추가로 지원받고 수출컨설팅이나 박람회 참가, 해외 기술연수 등에서 우선권을 부여받은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도 관계자는 “이미 도내에 과수수출 전문단지로 지정된 16곳을 비롯해 추가로 지정된 상주꿀배 단지도 배 수출단지로 육성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주꿀배 사벌영농조합은 지난해 118t의 배를 대만 등에 수출해 27만8천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모두 254t의 배를 수출할 계획이다.
상주/황경연기자 hw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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