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예술단 연극·음악회 등 공연 잇따라
포항시립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시립연극단의 찾아가는 공연 `일류로 가는 길(연출 김삼일, 작 이상화)’이 지난 23일 양학동 주민센터 공연에 이어 25일 장량동과 26일 용흥동 주민센터에서 각각 선보인다. 오후 3시 공연. 연극 `일류로 가는 길’은 선진일류도시 건설을 위한 공명선거, 법질서 바로세우기, 친절 봉사, 교통질서 확립 등 준법정신을 패러디 한 코믹극이다.
▲`2008 정신장애우를 위한 음악회’가 26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시립합창단과 북구보건소 정신보건센터가 마련한 공연으로 정신장애인들의 정서순환과 처우개선을 희망하는 메시지를 실어 노래한다.
비틀즈의 `Let it be’, 윤용하 작곡의 `보리밭’, 이오시프 꼬브존의 러시아 곡 `백학’ 등 편안한 곡으로 정신장애우들은 물론 일반시민들이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다.
포항문예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정신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이 겪는 아픔을 위로하고 정신장애가 조속히 치유돼 사회복귀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애인을 돕는 자원봉사자는 물론 관련 실무자들까지 초청하는 뜻 깊은 행사”라고 설명했다.
▲시립교향악단 88회 정기공연 `한여름의 백야제’가 27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낭만파 음악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스웨덴 출신 휴고 알프벤의 `한여름의 백야제’를 비롯해 노르웨 출신 에드버드 그리그의 `피어르 귄트 조곡’, 샨 시벨리우스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 2번’ 등 스칸디나비아 지역 출신 작곡가들의 곡을 연주한다.
이 관계자는 “특히 `한여름의 백야제’는 유종 포항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1985년 한국 초연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관람료 무료. 문의 054) 270-5483.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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