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이종백 부면장 공무원문예대전 `우수상’
경주시 강동면사무소 이종백<54·사진>부면장이 제9회 공무원문예대전에서 시(작품명 써래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부면장은 “농부의 써레질뿐만 아니라 길가의 돌맹이, 스치는 바람 한 조각, 무의탁 독거노인까지도 모두 자신의 시가 되어 다시 태어난다”고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이씨는 2004년 농민신문 신춘문예 `말뚝’이 당선되면서 명실상부한 시인(필명 이여명)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현재 일선 행정의 현장경험과 현상들을 시로 엮어내는 뛰어난 표현력의 소유자로 정평이 난 이 부면장은 공직업무를 마친 야간에는 경주대학교 사회교육원 문예창작반에 나가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서분순(54)씨와 2남1녀.
경주/황성호기자 h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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