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조명으로 영주의 관문을 밝혀주던 영일교의 경관조명이 10일 소등됐다.
영주시는 최근 고유가로 인한 민생경제의 악화와 여름철 혹서기를 맞아 에너지 사용량이 급속히 증가하는 시점에 영일교의 경관조명을 소등하고, 시가지 가로등의 격등 및 소등과 점등시간의 조절 등 효율적인 운용을 통해 국가적인 에너지 절약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영일교의 경관조명은 작년 9월20일부터 화려한 야간조명으로 고품격 영주이미지를 높여줬으나 고유가시대의 에너지 절약을 위해 10일자로 소등하게 됐다.
또한, 시가지 가로등은 최소한의 교통안전과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는 범위 내에서 81개 가로등을 소등하고, 935등은 점등시간을 1시간 단축하기로 했다.
시는 고유가시대의 사회전반적인 불경기로 에너지 절약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 시가지 가로등 격등제와 시간단축, 영일교의 경관조명 소등이 전시민의 에너지절약 실천에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과 예산절감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했다.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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