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5% “물가안정이 가장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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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5% “물가안정이 가장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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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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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련, 성인 800명 대상 전화면접조사

   경제상황 부정적 응답 95.7% 우려 높아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는 현재의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경제과제로 물가안정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리서치에 의뢰, 8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95% 신뢰수준에 ±3.5%p)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5.7%가 우리나라의 현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우리 경제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 가운데 `매우 좋지 않다’는 응답은 48.1%,`안 좋은 편’이라는 응답은 47.6%였다. 반면 긍정적인 응답은 3.5%에 그쳤다.
 향후 경제상황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지금보다 악화될 것’(49.9%)이라는 응답이 `좋아질 것’(34.6%)이라는 응답보다 더 많았다.
 현재의 경제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은 세대별로는 30대와 40대, 직업별로는 근로자와 자영업자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특히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경제과제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5.4%가 물가안정을 꼽았고, 환율·금리 등 경제변수 안정화(15.2%), 일자리 창출(14.4%), 합리적 노사관계 정착(8.2%), 기업투자 촉진(3.7%) 등이 뒤를 이었다.
 우리 사회의 당면 현안 가운데 정부가 우선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과제에 대한 조사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42.9%가 경제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지적했고 사회갈등과 혼란수습을 통한 국민통합(36.4%), 빈부격차 완화와 복지증진(14.4%) 등이 뒤를 이었으며 남북관계 개선과 우방들과의 국제협력 강화(3.2%)를 꼽은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경제위기 발생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97년 외환위기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한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응답이 61.8%에 달했고 `97년 외환위기에 버금가는 경제위기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고 있는 응답자도 21.3%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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