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축적량이 지난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가 13일 발표한 `2007년 철강축적량’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철강 축적량은 2606만t으로, 연간 축적량 기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07년말 기준 철강 누계축적량은 4억7278만t으로, 최근과 같은 연평균 5.6%대의 축적량 증가 추세가 지속되면 철스크랩 자급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연구원은 연평균 3.2% 수준의 증가를 전제로 2022년께 철스크랩 자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철스크랩 자급률은 지난해 77% 수준이다.
철강협회는 2007년 국내 철스크랩 수요는 2938만t 규모로 이중 23%(688만4000t)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강축적량은 전기로 제강의 필수 원료인 철스크랩의 장단기 수요 예측, 자급시기 추정 등을 위해 조사하며 철강재 총생산량에서 수출량, 철스크랩 국내 소비량, 철스크랩 수출량을 제외한 것으로, 1년간 순수하게 축적된 철강재 총량을 뜻한다.
철강축적량 증가는 철스크랩 자급률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향후 철스크랩은 가공기술의 발달 및 수집체계 개선 등으로 발생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자원 민족주의가 심화되는 시기에 철스크랩의 자급률 향상을 위해서는 체계적 자원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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