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람 사는 곳으로”
  • 경북도민일보
“독도,사람 사는 곳으로”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8.0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정,유인화 대책 적극 추진
동·서도 매립 주거공간 확보

 
 #개성관광 신변안전대책 검토한 뒤 허용키로
 정부와 한나라당은 20일 독도 수호를 위해 해저광물질조사단 구성과 활동, 국민의 독도 접근권 보장, 해양호텔 건립 등 독도관광상품개발 등 `독도 유인도화’ 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의 후속 대책으로 한미동맹 강화를 통한 정부 중심의 대북정보 수집라인을 재구축하기로 하고 개성관광에 대해서는 관광객 신변안전 보호가 확보된 뒤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박희태 대표와 한승수 총리 등 당·정·청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차명진 대변인이 전했다.
 차 대변인은 회의 뒤 여의도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앞으로 독도와 관련해 `실효적 지배’라는 용어 대신에 `독도 영토 수호대책’이란 말로 대체키로 했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또 당측에서 독도 경비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경찰력 대신 해병대 파견을 강력 제의했고, 정부는 독도경비 인력 대체에 따른 영향과 효과 등을 따져 신중히 검토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과 관련, 정부의 초기 대응 소홀이 지난 10년간 정부의 대북정보 수집 라인의 붕괴에 따른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향후 대북정보 수집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미동맹 강화를 통한 한·미간 원활한 정보교류를 추진하는 한편, 대북정보를 그동안 현대아산 등 민간기구에 의존한 데서 벗어나 정부 주도로 직접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개성관광에 대해서는 개성을 관광하는 한국인의 신변안전 보호가 최우선인 만큼 신변보호 대책을 철저히 검토한 뒤 개성관광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독도 유인도화와 관련, 0.07㎢인 동도와 0.11㎢인 서도 사이의 가장 가까운 지점의 거리가 140m인 점을 감안, 동·서도 사이를 매립하면 집을 여러 채 지을 수 있는 주거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됐다. 현재 동·서도는 배를 이용해 다니고 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