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일간 조사
 
　경산시의회는 지난 22일 제11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산시 기부금품 모집(본보 7월 18일자 7면)과 관련해 실태파악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를 구성, 오는 9월30일까지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조사특위는 지방자치법 제9조에 규정된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범위 내의 사무와 관련한 기부금품 모집사무를 근거로 정병택의원을 위원장을 포함해 7명의 의원으로 조사반을 편성해 ▲기부금품 모집·접수 계획 ▲기부심사위원회 운영 ▲기부금품의 사용 ▲기타 조사위원이 필요로 하는 사항 등에 대해 71일간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특위는 오는 8월18일~22일까지는 자인단오행사관련부서 및 단체와 장학기금관련부서 및 단체, 체육기금관련부서 및 단체, 기타 각종행사에 대한 조사와 함께 현장 조사를 하기로 했으며 9월 2일부터 6일까지는 관련부서에 대한 조사활동을 하기로 했다.
　한편 특위는 조사기관에서 제출하여야 할 서류 및 목록에 대해 오는 8월 8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출석·답변할 수 있는 관계공무원의 범위도 조례에 규정한 공무원과 그 사무에 관계된 자로 정했다.
　조사결과는 보고서를 작성하고 본회의 의결된 결과는 집행부 또는 해당 기관·단체 등에 통지하기로 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