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연간 1000여명 이상이 찾고 있으며, 앞으로 전천후 여객선 취항등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그 수는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울릉도를 찾은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여객선에서 내리는 순 간부터 언어 소통이 되지 않아 많은 곤란과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수년전부터 울릉군은 관광안내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내국인에게 안내책자나 팸플릿만 배부하는등 외국인을 전담할수 있는 전문 통역인이 배치되지 않아 울릉을 찾는 외국인들이 숙박, 식당, 관광코스, 각종 교통운행시간 등을 알 수 없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관광객들이 폭풍주의보로 인한 여객선 운항정보를 제때 입수하지 못해 8일간이나 섬에 머물 수밖에 없었던 웃지못할 일도 벌어졌다.
관광업계에서는 “국제관광 휴양섬 이라는 헛구호에만 거칠 것이아니라 현실에 걸맞게 최소한 영어 통역인이라도 배 치해 외국인들의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울릉/김성권 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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