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비해 시공 후 이동속도 4배이상 빨라져… 명품공항 이미지 제고
(주)동원건설산업 등 포항건설업체도 한몫
세계적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이 최근 2단계 확장사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포철산기는 인천공항 2단계 확장의 수하물처리시스템(BHS)공사 업체로 뛰어난 시공능력으로 인천공항이 명품공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했다고 3일 밝혔다.
포철산기는 지난 2004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3년 6개월간 P&S 컨소시엄(포철산기·포스콘·지멘스)에서 설계를 비롯해 제작, 설치, 시운전, 사후지원까지 일괄 수행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포항지역 업체인 동원건설산업을 비롯해 포철산기의 6개 시공사도 참여해 수하물처리시스템의 성공적인 시공과 운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단계 수하물처리시스템 설비의 특징은 1탑승동과 2탑승동간 초당 10m 속도의 고속 트레이를 36Km 설치해 신속한 수하물처리가 가능하다. 또 일반 컨베이어는 31Km로 컨베이어 길이만 총 67Km에 이른다.
이는 1단계와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났으며, 이송 속도도 4배 이상 빨라졌다.
포철산기는 수하물처리시스템의 성실한 시공과 우수한 품질관리를 인정받아 인천공항공사로부터 2년 연속 최우수 회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최근 2단계 공항 준공식에서는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포철산기는 “김해공항, 여수, 예천, 인천공항 등 국내 공항 수하물처리시스템의 95%를 공급했으며 해외 공항 수하물처리시스템 사업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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