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과 낭만 가득한 예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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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과 낭만 가득한 예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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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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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쏘기 체험, 문화유적 등 피서객 유혹
곤충콘테스트, 우주 환경체험관 `눈길’

 
 “올 여름에는 예천에서 신기한 곤충들과 추억을 만들고 인근 계곡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세요.”
 지난 주 入秋(입추)가 지났지만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한 이들의 발길을 `2008 예천 여름방학 곤충콘테스트’가 붙잡는다.
 `2008 곤충콘테스트’는 예천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도시의 어린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각종 곤충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아련한 향수와 시원한 계곡에서의 휴가를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살아있는 신비한 곤충의 나라
 예천군곤충연구소는 살아있는 장수풍뎅이, 하늘소, 사슴벌레, 각종 나비, 호박벌, 머리뿔가위벌 등 수십종의 곤충을 방사해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10일~16일까지 열흘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곤충올림픽’은 곤충표본대회, 최대·최소 곤충전, 곤충격투기대회, 곤충 달리기 대회, 물방개 레이싱 등 다양한 이벤트로 개최된다.
 또 곤충생태관에서는 책에서만 봐 오던 곤충의 번데기에서 성충까지의 일대기를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으며 곤충의 성장 과정을 한 눈에 관찰할 수 있는 터널과 데크 형태의 탐방로, 칠칠폭포를 잇는 출렁다리가 일품이다.
  #예천에선 나도 우주인
 천문과학문화센터 예천스페이스 타워(우주환경체험관)에서 우주유영장치, 4D시뮬레이션(안드로메다로의 여행), 달 중력체험, 로켓 탑승시 우주인이 느끼는 가변중력체험 등 스릴 넘치는 극한의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밤이 되면 천문대에서 별들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1000억 개 이상의 별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은하수는 이맘때 가장 웅대한 모습을 드러낸다.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들이 강처럼 흐른다. 별들의 국가로 불리는 `은하’와 별들이 탄생하고 죽어가는 `성운’, 별의 집단인 `성단’도 관측된다. 또 천장 돔 스크린을 통해 별자리 및 우주 관련 영화 관람을 16일까지 할 수 있다.
 #활쏘기 체험 “언제나”
 예천은 전통적인 활의 고장이다. 예천읍 왕신리가 우리나라 각궁의 원조로 알려지고 있다.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은 예천 출신의 양궁 선수 김진호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양궁장으로 축구운동장 2개 크기의 세계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양궁장이다.
 활쏘기 체험은 연중 가능하며 비용은 무료다. 양궁선수 출신의 전문강사의 친절한 지도를 받고 직접 활을 쏴 볼 수 있다. 화살을 걸고, 시위를 당기고, 숨을 고르고, 시위를 놓는 순간의 정적과 바람을 가르는 소리, 그리고 과녁에 명중했을 때의 쾌감을 직접 느낄 수 있으며, 청소년들에게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준다.
 #천년고찰 용문사와 명봉사.
 용문사 `성보유물관’에서는 수백여년을 전해오는 찬란한 불교문화와 세계문화유산 속에 빛나는 한국불교문화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2006년11월 조성된 이곳에는 보물 684호 용문사 윤장대와 대장전(보물 145호) 등 보물 6점을 비롯해 전각과 불화, 불구 및 경전, 탱화와 영정 등 100여점의 불교문화재가 전시돼 있다.
 특히 창건주 두운선사를 비롯, 조선후기에 활동했던 선사들의 모습을 그린 진영(眞影) 16점이 전시되고 있다.
 김수남 예천군수는 “천혜의 자연과 유·불교 문화를 간직한 예천은 친환경 도시로 육지속의 섬 `회룡포’, 선몽대, 낙동강 칠백리의 삼강주막, 십승지지 금당실, 천문우주과학관, 진호국제양궁장, 용문사, 명봉사 등의 문화유적이 산재한 예천, 곤충의 신비와 청정자연이 살아 숨 쉬고 꿈과 희망이 있는 충·효의 고장 예천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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