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정치뉴스를 퇴출시키자
  • 경북도민일보
지긋지긋한 정치뉴스를 퇴출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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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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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숙/유엔미래포럼대표
 
-세상을 긍정적으로 사는 방법 
  
 빌 게이츠 등은 인터넷이 나와 똑똑한 개개인 모두가 기자가 되어 2018년에 신문기자, 2020년에는 방송인이 소멸한다고 말했다. 1인 매체화, 1인 블로그화, 1인 방송국, 1인 신문사로 국민 모두가 언론인이기 때문이다.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 또한 인터넷으로 언론 방송의 소멸이 다가오고 있는데, 기술적으로는 레이 쿠즈와일이 발명한 음성인식기기로 뉴스는 사람들이 움직이면서 듣는 형태로 바뀐다고 본다.
 윌리엄 크로스만 박사는 2050년 문자의 소멸을 예측하였다. 인간은 더욱더 연결되고 상시 접속이 되어 더욱더 바빠지고 이동 중이어서 한곳에서 무엇을 오랫동안 할 수 없어진다. 자판이나 키보드가 사라지고 모든 명령은 음성으로 하게 되면서 아이들은 글을 써보지 않고도 지식을 얻게 되어, 결국 문자의 소멸로 간다는 주장이다.
 로사 알레그리아는 산파올로 캐토릭대 교수이며 브라질 국가광고위원회, 언론윤리위원회, 미디아 변화위원회 위원, 시민언론연대대표는 언론의 변신을 강조하였다. 인터넷 언론에서 개개인이 시민기자로 나서는 1인 매체화 시대에 새로운 대안은 언론이 과거 현상을 취재하고 잘 잘못을 캐고 누구를 야단치는 기사로부터 긍정형 미래형기사로 가야하며, 일반 국민이 원하는 미래예측, 미래사회변화에 관한 기사로의 방향전환을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1970년대 말 정치부를 없앤 영국을 비롯 서구에서는 정치기사가 소멸중이라고 밝힌다. 정치기사를 국민이 외면, 실을수록 독자를 잃는다는 것이다. 개미군단이 들어와서 언론인의 역할을 소멸시키는 미래사회에서는 오히려 국민 개개인에게 글을 쓰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다양한 국민의견을 수렴하는, 국민과 소통하는 언론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치기사를 완전 배제하고 긍정형 미래형 기사, 즉 미래에 뜨는 산업, 미래에 뜨는 직종, 미래의 교육의 변화, 미래 첨단기술이 바꾸는 사회 등에 대해 써서 크게 성공한 언론사가 크게 성공한 경우가 윤리시장미디어사(Ethical Markets Media)다.
 신문을 과거형 아닌 미래형으로 쓰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 헤이젤 헨더슨(Hazel Henderson) 박사는 `윤리시장미디어’사의 대표이다.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미래학자, 경제학자, 신디케이트 칼럼니스트, 컨설턴트인 그녀의 사설은 매일 27개 신문에 20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실리며 로마, 뉴욕 및 워싱턴 등 수십여 개 국가에서 주요 기사로 읽힌다.
 필요로 하는 미래의 진로선택, 미래의 전공 선택, 미래의 일자리 선택, 미래의 부자 되는 부상산업을 찾아주는 기사를 쓴다. 신문을 보지 않고 살던 사람들도,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면 정보확보를 위해 다시 신문으로 돌아 온다.
 Ethical Market Media 사는 미디어가 윤리적인 시장 정보를 독자에게 알리고 녹색 투자, 사회적 책임 투자, 녹색 사업, 녹색 에너지, 윤리적 기업 뉴스, 환경 친화적 기술, 좋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적인 발전 보고서, 뉴스 레터 및 비디오를 제공한다. 언론이 돈만 벌거나 국정운영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녹색투자를 하거나 윤리경영을 하거나 부정적이 아닌 긍정적인 미래를 쓰는 운동에 성공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윤리경영 녹색투자에 관한 기사나 다큐시리즈를 만든다. 지구촌 8000만 명의 인터넷시청자, 미국인 49%가 PBS를 통해 윤리시장미디어 프로그램을 보고 있으며, DVD도 판매한다. 또 종래의 성공 정의가 아닌 새로운 성공의 정의를 내린다. 종래 부자가 성공이던 개념을 사회 공헌도를 측정하여 미래형 성공진단을 한다.
 감성적이고 말초적인 감각을 가진 X세대들은 모든 정보에서 부정형보다 긍정형을 원한다고 한다. 로사는 언론이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면 국민도 부정적이 되어 부메랑으로 돌아온다고 주장하였다.
 미래세대는 부정적인 것에 대해 부정적이므로 읽어서 기분나쁜 기사들만 있는 뉴스보다 읽어서 기분좋은 글들을 찾아 읽는다고 한다. 희망이 인간이 가지는 최대의 목표이고, 긍정적인 사고로 이끌 때 긍정적인 행동과 긍정적인 경제상황으로 나아가는 동기유발이 된다. 희망이 사람들을 진전시키는 엔진이기 때문이다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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