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농·특산물 공격적 마케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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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농·특산물 공격적 마케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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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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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미래전략팀, 명절특수 의존…판매방식답습·실적위주운영
해외시장 활로 개척 등 실질적 마케팅전략수립 요구 목소리
 
 예천군 농·특산물 판매를 위한 다양한 판매전략 및 판촉·홍보활동이 절실하다.
 예천군 미래전략팀은 시장개척단원과 재배농가로 구성된 판촉팀을 구성,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로 추석 제수용과 선물용으로 상단을 꾸려 지난 3일~11일까지 9일간 자매도시인 경기도 군포시를 비롯 정부중앙청사와 과천청사, 농촌진흥청 등 12개소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으로 2억6345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8월 25일부터 실시한 농특산물 특별 홍보팀에 의한 주문판매 1663만원, 군청직원들을 대상으로 1220만원, 인터넷 예천장터 498만원 등 총 2억9734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지난 98년 군수 직속으로 운영해오다 지난해 미래전략팀으로 확대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래전략팀은 대도시 직거래 장터운영, 우편주문, 인터넷 장터 및 홍보·판매활동 등 10여년 동안 똑같이 틀에 박힌 판매방식과 판매 실적위주의 운영으로 인해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안동시의 경우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중국, 인도, 대만 등으로 사과와 배 수출의 활기를 띠며 외화획득에 전력투구하고 있으나, 예천군은 지난 2005년 이후 외국의 사과 수출길이 막혔다.
 윤모(52·감천면)씨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장개척단을 운영하면서 형식에 그치는 홍보와 판매방법으로는 대도시 상인들의 상술을 이길 수가 없다”며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마인드와 확고한 주인의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미래전략팀은 실적부풀리기와 말로만 예천군 농·특산물 최고라고 할 것이 아니라, 농·특산물 판매에 대한 실질적인 마케팅전략을 세워 시장개척단 운영에 매진해야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미래전략팀 관계자는 “사과수출은 능금조합이나 유관기관에서 맡고있고, 이번 추석에 직거래장터를 확대하고 자매도시에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현지 에서 농산물 시식코너를 운영하는 등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 판매실적이 많았다”고 말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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