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대게특구계획 변경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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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대게특구계획 변경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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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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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51억원 증액, 특화사업 일부 변경
내년 98억원 확보, 2011년까지 본격 추진

 
 영덕군이 지식경제부에 의해 부진특구 후보로 분류(본보 10월1일자 1면 보도)된 영덕대게특구 계획의 일부를 변경 신청해 재도약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지역주민과 관계자,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덕대게특구 계획 변경에 대한 공청회를 갖고 특화사업을 일부조정 탄력적으로 추진중에 있는데 공청회에서 당초 사업비 330억원에서 51억원이 증액된 381억원으로 친환경농산물생산단지 조성 및 상품개발을 대게활어타운조성사업으로, 대게박물관건립사업은 수산동식물전시관건립사업으로, 대게브랜드 표식 및 해양레저센터 건립사업은 대게브랜드 및 캐릭터개발사업으로 특화사업들을 각각 변경했다는 것.
 또 지역특구위원회를 비롯한 군의회와 10여 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충분히 반영해 특구지정구역도 일부 조정키로 했으며 현재까지 67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내년 예산 98억원을 확보해 2011년까지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군은 특화사업 중 핵심사업으로 진행중인 대게축제장사업 선행절차로 실시되는 공유수면매립에서도 각계 의견을 수렴해 당초 2만5000㎡에서 3배 규모인 7만4000㎡로 확대 매립키로 하고 지난 2007년 12월28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승인받은 바 있다.
 김병목 군수는 “지난 9월 초 지식경제부에 영덕대게특구계획 변경지정을 신청했다”며 “지속적인 의견수렴과 보완을 통해 더욱 내실화를 기하면서 영덕대게특구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30일 한나라당 김태환의원(구미을)에 제출한 자료에서 영덕대게특구가 계획대비 재원이 불과 2%만 확보 사실상 사업추진 기반을 조성하지 못했으며 사업계획에도 근본적인 문제가 발견돼 실행가능성이 높은 사업 중심으로 특구계획을 변경해야 하는 등 가장 추진이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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