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쾌거…상금 7억원 돌파 금자탑 쌓아
한국여자골프의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가 사실상 한국여자프로골프 고별 무대에서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26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6555야드)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스타투어 4차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시즌에 남은 3개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고 내년부터 미국에 진출하는 신지애는 그랜드슬램이라는 대기록과 상금 7억원 돌파, 상금왕과 대상 확정 등 뜻깊은 이정표를 무더기로 세웠다.
▲사상 첫 그랜드슬램
이미 태영배 한국여자오픈, 신세계KLPGA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신지애는 KB국민은행 스타투어 4차대회에서 우승, 올해 열린 메이저대회 3개를 모조리 석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에서 한 시즌 메이저대회 3개를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저대회 개념이 정립된 2001년 이후 한 시즌에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2개 차지한 선수도 신지애가 처음이었다.
▲국내 상금 지존..7억원 시대 개막
우승 상금 1억2500만원을 받은 신지애는 시즌 상금을 7억6518만원으로 늘려한국 남녀 프로골프에서 시즌 상금 7억원을 돌파한 첫번째 선수가 됐다.
작년에 6억7454만원을 벌어들여 국내 남녀 프로골프 사상 처음으로 6억원을 넘어섰던 신지애는 1년만에 시즌 최다 상금기록을 1억원이나 높여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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