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 인근 장쑤(江蘇)성에서 세아제강과 합작 설립한 포항세아선재(남통)유한공사를 준공했다. 사진은 준공식후 기념촬영 광경.
포스코차이나-세아특수강, 연산 5만t 규모 … CHQ 선재 안정적 공급
포스코는 24일 중국 상하이 인근 장쑤(江蘇)성 난퉁(南通)경제기술개발구에서 연산 5만t 규모의 자동차용 고급선재 가공공장인 포항세아선재(남통)유한공사를 준공했다.
이날 준공한 포항세아선재(남통)유한공사는 포스코 현지법인인 포스코차이나와 세아특수강이 각각 25%, 75%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자동차용 고급선재 가공공장으로, 인장강도가 높고 가공성이 좋은 자동차용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포스코는 이 공장에서 소재로 쓰이는 CHQ(Cold Heading Quality:냉간압조용) 선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세아특수강은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선재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고급선재를 생산, 중국 현지에 진출한 국내 자동차부품 회사는 물론 세계 유수의 자동차부품 회사에 소재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포스코는 자동차용 CHQ 선재 생산량을 늘려 전략제품 판매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HQ 선재는 자동차와 항공기, 산업기계의 각종 부품을 연결해 주는 체결용 부품인 볼트·너트·나사와 각종 샤프트(Shaft) 등의 소재로 쓰이는 선재를 말한다.
현재 중국 CHQ 선재 시장은 주요 고객인 폴크스바겐·GM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잇따라 설비투자를 확대하며 완성차 생산을 늘려감에 따라 해마다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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